천호선 “참여정부, 대화록 고의 삭제했을리 없다”

천호선 “참여정부, 대화록 고의 삭제했을리 없다”

입력 2013-07-23 00:00
수정 2013-07-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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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 심각…3대 세습 용납안돼”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3일 여야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증발 결론과 관련, “참여정부가 무엇을 숨기기 위해 이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삭제했을 리는 전혀 없다고 본다”며 새누리당이 제기하는 ‘참여정부 폐기론’을 반박했다.

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천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제가 함부로 단정은 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포기 취지 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의 대다수가 NLL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참여정부는 당당하다”며 “사전 준비자료나 사후 조치들을 보면 그 내용이 다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대북문제와 관련, “북의 인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북한의 3대 세습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뒤 “핵 무기를 위협의 도구로 삼는 것과 인권의 악화에 대한 비판을 앞으로 당당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중요한 협력의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아직 (안 의원에 대해) 민주당과 구별되는 특별한 관계를 가진다는 구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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