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청 찾아 ‘박원순 때리기’ 기자회견

與, 서울시청 찾아 ‘박원순 때리기’ 기자회견

입력 2013-08-02 00:00
수정 2013-08-02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2일 서울시청을 찾아 최근 잇따른 공사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전불감증’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집중했던 박원순 서울시장 ‘때리기’의 연장이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과 김용태, 이노근, 김현숙, 박인숙, 이완영 의원, 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시청 앞으로 갔다.

당초 장외투쟁 장소인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맞불집회’로 비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청 신청사 1층으로 막판에 장소를 변경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사고는 전적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비극적 사고들은 서울시의 안전불감증과 무능행정에서 기인한 분명한 인재(人災)”라며 “박 시장은 전시행정, 선심행정에만 급급한 나머지 서울시민의 안전은 나 몰라라 내팽개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시가 보육비, 양육수당 지원을 위한 추경편성도 내팽개치더니 예산낭비를 이유로 전면 보류키로 한 서울 경전철 사업을 8조원이나 들여 재추진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최근 발생한 사고는 100% 인재다. 장마로 박 시장의 집 앞마당까지 물이 불어 가족이 위험한 상황이었다면 그대로 방치했겠나”라며 박 시장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방문이 민주당 장외투쟁의 ‘맞불’ 행사로 해석되는데 대해 “전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박 시장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기자회견과 항의방문을 하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 후 집무실을 찾아가 박 시장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박 시장이 외부 일정으로 부재 중이어서 면담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