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신임 새누리당 청년 부대변인이 과거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의원 등 야권 정치인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SNS에 조롱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부대변인은 임명 하루만에 결국 자진사퇴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8일 부대변인단 50명을 임명했고, 이와 별도로 박태현(69년생), 권락용(82년생), 김진욱(91년생), 장효정씨(91년생) 4명을 청년대표 부대변인으로 선임했다.이 중 김진욱 부대변인은 임명 직후 과거 인터넷에 남긴 글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새누리 김진욱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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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진욱 막말 논란
그는 지난해 12월31일 트위터(@core*****)에 “트위터 보면 구라선동하는 좌좀들이 많다”는 글을 올렸고, 같은달 1일에는 “한심합니다 운지하세요 부엉이바위에서”라는 글을 올렸다. ‘운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을 드링크제 광고에 빗대 만든 말이다. 인터넷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주로 사용해 ‘고인 모욕’ 논란이 인 바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들을 모아놓은 ‘노무현 저장소’ 등의 페이지도 구독하고 있었다.
그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슨상님’ 등으로 표현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는 “문재인, 요즘 지가 아주 잘나가는 줄 아는 듯”이라며 “희대의 네크로맨서(좀비 주술사) 새끼가”라고 표현했다.
또한 고대녀로 화제를 모은 진보성향의 김지윤씨에게는 “한명숙하고 박근혜,이정희 못봤냐? 여자가 날뛰면 나라가 망한다.쓰레기 같은X 발끈했냐” 라고 욕설을 했다.
김 부대변인의 글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지나친 언행”이라며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공당의 부대변인으로 이런 자를 임명하다니, (새누리당은) 국민이 만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해 새누리당 대학생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 페이스북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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