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댓글, 北·종북세력 대응 목적”

국정원 여직원 “댓글, 北·종북세력 대응 목적”

입력 2013-08-19 00:00
수정 2013-08-19 14: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직원 김모씨 가림막서 증언…명패엔 ‘김직원’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당사자인 여직원 김모씨는 19일 자신의 인터넷 댓글 활동에 대해 “북한과 종북세력의 선전선동에 대응하는 목적으로 이뤄진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국정원 댓글사건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림막 증언’을 통해 지난해 대선 당시 국정원 상부로부터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야당 후보를 반대하는 댓글을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저는 정치 개입 또는 선거 개입이라는 인식을 갖고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현직 국정원 직원이라는 신분을 이유로 청문회장에 가설된 ‘가림막’ 안에서 증언을 했다. 증인 명패에는 실명이 아닌 ‘김직원’이라고 적었다.

이종명 국정원 전 3차장은 “대선 개입 의혹을 받을만한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과 추종세력에 의한 사이버상 이념전은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절감했다. 이들의 사이버상에서의 위험을 인식하고 국정원의 대응활동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