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회 산하 ‘역사바로쓰기’ 기구 필요”

남경필 “국회 산하 ‘역사바로쓰기’ 기구 필요”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동북아역사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28일 “국회 산하에 ‘역사 바로쓰기’ 기구를 설립해 정파와 역사관을 떠난 중립적인 학자가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특히 조선사, 상고사(上古史)에 대한 역사는 너무 왜곡됐기 때문에 이를 바로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이나 국사편찬위원회 등이 과연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정부 인사가 돌아가면서 기관을 맡는 식의 공무원 파견기관처럼 운영돼 구조개선 문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산하 기구는) 중립적 전문가들이 모여 50년, 100년을 내다본 역사 연구를 하도록 하는 게 국회의 역할”이라면서 “아울러 현재의 역사 관련 기구도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구조를 짜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의원 명단공개와 관련해서는 “외교부가 130명 정도 파악을 하고 있다는데 국회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데도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어 납득할 수 없다”면서 “정치적 파장에 대한 판단은 최종적으로 국회가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