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우위영 前 진보당 대변인 원룸 압수수색

국정원, 우위영 前 진보당 대변인 원룸 압수수색

입력 2013-08-30 00:00
수정 2013-08-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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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30일 오후 여의도 인근에 있는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의 원룸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우 전 대변인의 거주지에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국정원) 수사관이 들이닥쳤다”며 “경찰 2개 중대가 삼엄한 경비까지 서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 사무실에서 우 전 대변인 개인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우 전 대변인의 원 거주지인 성남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홍 대변인은 “여성 혼자 사는 곳에 여성 수사관은 한 명이고 나머지는 10여 명에 이르는 남성 수사관들”이라며 “이야 말로 국정원이 그렇게 목놓아 외쳤던 ‘여성인권유린’의 현장”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국정원은 28일 압수수색에서 압수한 메모리 카드와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스스로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압수한 물품을 전부 반환했다”며 “압수수색 종료를 선언해 놓고 다시 여성의 거주지를 포위한 것은 치졸한 복수”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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