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병 75%, 봉급 3배 주면 기피지역 근무 의사”

“현역병 75%, 봉급 3배 주면 기피지역 근무 의사”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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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병 4명 가운데 3명은 현재보다 봉급을 3배 수준으로 받을 경우 복무 기피(열악)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에게 제출한 ‘병역제도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군 현역병의 74.7%는 봉급이 3배이면 복무 기피지역에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육군 상병 기준 현역병의 봉급은 월 10만원 수준이다.

봉급이 현재의 2배, 1.5배 수준이면 기피지역에 지원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38.9%, 18.1%로 하락했다.

징병검사자와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봉급이 3배이면 기피지역에서 근무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66.1%, 56.9%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7∼8월 육군 현역병 3천422명, 징병검사자 886명, 예비군 19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재 21개월인 육군 현역병 복무기간에 대해서는 현역병과 징병검사자는 각각 52.6%, 55.4%가 “길다”고 답변한 반면 예비군은 22.9%만 “길다”고 응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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