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관기관 직원들 3년간 300여건 범죄행위”

“산업부 소관기관 직원들 3년간 300여건 범죄행위”

입력 2013-09-21 00:00
수정 2013-09-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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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기관 직원들이 저지른 범죄가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21일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3년간 산업부가 소관하는 기관에 소속된 직원들이 329건의 각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 등 비리로 적발된 건수가 235건, 폭행상해 등 범죄 63건, 성폭력 등 성범죄 13건 등이었다.

비위·비리를 저지른 직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117건)이었고 다음은 한국전력공사(27건), 한국가스기술공사(22건) 순이었다.

직원 성범죄가 적발된 기관은 강원랜드(4건), 한국전력공사(3건), 한국전력기술(2건)이었고, 폭행상해 등 범죄를 저지른 직원이 속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32건), 한전KPS(6건), 강원랜드(5건)였다.

홍 의원은 “공무원들이 범죄를 일으킨다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모든 기관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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