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문재인, 적절한 시점에 입장 밝히지 않겠나”

김한길 “문재인, 적절한 시점에 입장 밝히지 않겠나”

입력 2013-10-08 00:00
수정 2013-10-08 16: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사태와 관련, “문재인 의원이 (입장을) 발표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밝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10·30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하는 허대만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문 의원과 의견을 교환을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할게 있나…”라고만 언급했다.

음원공개와 관련, 김 대표는 “국민이 공개를 원한다면 그 뜻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조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선 “지도부와 의논한 게 아니다”라며 “지도부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대화록 미이관 사태를 둘러싼 여권의 공세에 대해선 “국민의 눈으로 보면 짜증나는 것이다. 이게 민생과 관련이 있는가, 민주주의 세우기와 관련이 있는가”라며 “NLL(북방한계선)이 무너진 적이 있길 하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 대표는 9일 기자회견을 하고 그동안의 전국순회투쟁에 대한 소회와 함께 향후 투쟁 계획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