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판매급감…올해 판매액 목표액의 절반”

“온누리상품권 판매급감…올해 판매액 목표액의 절반”

입력 2013-10-15 00:00
수정 2013-10-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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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의 판매가 올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오영식 의원이 15일 중소기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9월 말까지 약 2천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목표로 삼았던 5천억원의 53%에 불과한 것이다.

이때문에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2011년 2천224억원에서 지난해 4천257억원으로 늘었으나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 의원은 전망했다.

오 의원은 “기업들의 구매가 줄었고, 특히 삼성그룹만 해도 지난해 1천476억원에서 올해는 70% 감소한 447억원 어치만 구입했다”며 “기업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은 “295개 공공기관 중 27곳은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 참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은 “지난 4년간 871개 점포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등 불법 유통을 하다가 적발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지 않으려면 관리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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