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이지스함 3척 필요”…1년 전 합참에 요청

해군 “이지스함 3척 필요”…1년 전 합참에 요청

입력 2013-10-16 00:00
수정 2013-10-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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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합동참모회의서 결정하면 2020년부터 건조

해군이 작년 말 이지스 구축함(7천600t급) 3척이 필요하다고 합참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6일 “해군이 1년 전 합참에 이지스 구축함 3척을 소요 제기했다”면서 “다음 달 합동참모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회의에서 이지스 구축함 3척 건조 계획안이 의결되면 2020년 중반부터 3척을 건조한다.

해군은 노후 호위함과 한국형 구축함(KDX-1)을 점진적으로 도태시키고 여기에 편제된 병력을 새로 구축되는 이지스함에 편성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연구용역비 5억원을 지원해 국방대에 연구용역을 줬다”면서 “국회의 요구가 이번 소요 제기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지스함 3척을 건조하는 것은 독도와 이어도 함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해군 내부에서도 ‘독도·이어도함대’ 명칭에 거부감이 강하다. 도태되는 구형 함정을 대체해 탄도탄 방어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건조가 필요하다는 논리에 따른 소요 제기”라고 말했다.

현재 해군은 이지스함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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