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5일 국정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은 언제까지 대통령의 눈치만 보며 호위무사만을 자처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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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국민의 공당이 아닌 대통령의 사당에 머무른다면 정말 불행해질 수 있다. 진상규명에 협력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집권당다운 모습을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의 ‘부정선거’ 주장을 비판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 대해서도 “진실 모독이자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동양그룹사태에 대해선 ▲청와대 회동을 둘러싼 거짓말 논란 ▲자금조달을 위한 시간 벌어주기 의혹 ▲청와대·금융당국과 동양그룹간 정경유착 의혹 ▲고의적 관리감독 부실 의혹을 청와대와 금융당국의 특혜 지원 4대 의혹으로 규정,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과 관련, 전 원내대표는 “제눈의 들보부터 빼야 남도 꾸짖을 수 있다”며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교체를 거듭 촉구한 뒤 일본 아베정권에 대해서도 “동북아 평화를 저해하는 역사왜곡과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법외 노조’ 통보에 대해선 “또다른 민주주의 후퇴의 한단면으로, 박근혜 정부의 노동탄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관련법 처리를 통해 전교조의 합법적 지위 회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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