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필리핀 재난지원 수송기 2대 파견

軍, 필리핀 재난지원 수송기 2대 파견

입력 2013-11-16 00:00
수정 2013-1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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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현지에서 구호품 수송·이재민 후송 지원

국방부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 C-130 2대를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군 수송기는 이날 정오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고,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현지에서 구호물자 수송과 이재민 대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수송기 파견은 필리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조종사, 정비사, 지원요청 등 50여명의 장병이 파견돼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송기는 필리핀 세부에서 재난지역인 타클로반으로 구호물자를 수송하고 타클로반에서 세부로 이재민을 대피시키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긴급구호대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지원하는 임무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4일과 전날에도 각각 C-130 수송기 2대를 필리핀 타클로반에 파견했으나 구호물자 및 긴급구호팀 수송 임무만 수행하고 복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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