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與 행동할 때”

원혜영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與 행동할 때”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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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7일 “정당공천제를 폐지함으로써 기초 단위 지방자치가 생활정치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4선 중진인 원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당공천제는 지방정치를 중앙·정당정치의 영향력 아래에 두려는 국회의원과 정당 사이의 상호작용 결과”라며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했다.

원 의원은 “민주당은 전(全)당원 투표를 통해 당론으로 폐지를 결정하고 입법안을 준비했지만 아직도 새누리당에서는 일부 의원이 폐지를 반대하거나 청와대 눈치를 살피면서 아무런 결론이 없다”면서 “이제 새누리당이 행동할 때”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단위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대선공약 실천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최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여야 사무총장 회담을 제안했고,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도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폐지 문제를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등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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