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의원 폭행 사건에 국회의장 “현역 국회의원 물리적 제재 유감”

강기정 의원 폭행 사건에 국회의장 “현역 국회의원 물리적 제재 유감”

입력 2013-11-19 00:00
수정 2013-11-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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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18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강기정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충돌상황이 발생했다. 경호실 직원으로 추정되는 자가 피를 흘리며 자리를 피하고 있다.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대통령의 18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강기정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충돌상황이 발생했다. 경호실 직원으로 추정되는 자가 피를 흘리며 자리를 피하고 있다.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강창희 국회의장은 19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의 물리적 충돌에 대해 “어떤 경위에서든 국회 관내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물리적 제재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오후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 사이의 충돌로 폭행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청와대 측은 사태의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조처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 의장은 여야 의원들에게도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 의장을 찾아가 강기정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했고 이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 입장이 늦어지면서 오전 회의가 1시간 이상 늦게 시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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