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安, 야권연대 주도권 싸움…새정치 까마득”

홍문종 “安, 야권연대 주도권 싸움…새정치 까마득”

입력 2013-11-27 00:00
수정 2013-11-27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28일 정치세력화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야권연대를 두고 주도권 싸움을 하는 양상으로 변화와 새 정치는 까마득해 보인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식 창당 선언은 아니라면서 말끝을 흐리고, 안 의원 특유의 애매모호 화법이 또 나온 것이고 야권 눈치보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비롯한 세력화를 통해 약진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총장은 “여야 대표회담 이튿날인 어제 안 의원측은 별 새로운 내용도 없이 대통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 내일 기자회견이 야권연대를 위한 포석깔기로 변질한다면 안 의원의 정치리더십에 또 한 번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총장은 “국민의 뜻을 잘 분별해 확실한 화법으로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면서 “’안철수신당’이 베일을 벗고 당당히 국민 앞에 나와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