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와대·여당 종북몰이에 분노…세계적으로 웃음거리 될 것”

문재인 “청와대·여당 종북몰이에 분노…세계적으로 웃음거리 될 것”

입력 2013-11-28 00:00
수정 2013-11-28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28일 천주고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의 ‘시국미사’ 발언에 대한 여권의 대응을 두고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사제단과 신부들에 대해서까지도 종북몰이를 하는 데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가톨릭신도회 소속 의원들이 개최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원미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종북몰이가 도를 넘었다”면서 ‘분노’라는 단어를 쓰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특히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미사에서 한 사제의 강연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사를 한다는데 아마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전세계 가톨릭의 공분을 사는 일이 아닐까 싶다”면서 “부끄러운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