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오늘중 조건없이 여야 4자회담 열자”

황우여 “오늘중 조건없이 여야 4자회담 열자”

입력 2013-12-02 00:00
수정 2013-12-02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떻게든 꽉 막힌 정국 풀어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최근 제안한 ‘4인 협의체’ 구성 제안과 관련, “가급적 오늘 중 4자회담을 열어 여야가 정국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오늘 중 4자회담을 열어 여야가 정국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오늘 중 4자회담을 열어 여야가 정국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떻게든 꽉 막힌 정국을 풀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아직도 여야가 지난해 대선정국 이슈에 빠져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법정 시한이 지나가고 정기국회가 끝나가는데도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를 움직일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연석회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의 이번 제안은 김한길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응답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조건 없이’라는 전제를 달았다는 점에서 역제안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달 25일 여야 대표 회담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들이 참여하는 ‘4인 협의체’를 구성해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과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신설 ▲새해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 방향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비롯한 정치 개혁 등 3대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