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예산안 예결위 단독상정 안하기로

與 오늘 예산안 예결위 단독상정 안하기로

입력 2013-12-02 00:00
수정 2013-12-02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결위, 與 단독 개의했다 정회…이군현 “협의 끝날 때까지 정회”

새누리당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새해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려던 계획을 일단 보류했다.

비어있는 의석
비어있는 의석 2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빈 자리 뒤로 예산안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예산안 법정 통과 시한이지만 대화 제의를 한 날이기 때문에, 오늘은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의 4자 회담을 통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키로 한 데 따른 조처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단독으로 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회의도 개의 1시간30분 만에 정회했다.

이군현 예결위원장은 회의에서 “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여야가 함께 모여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의 협의를 위해 정회하겠다”고 말했다.

4자 회담은 황우여 대표가 이날 김한길 대표의 지난달 25일 ‘4자 협의체’ 제안에 대해 ‘조건없는 4자회담’으로 역제안하고 김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으며,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4자회담이 성과 없이 끝날 경우 예산안의 예결위 단독 상정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단독 처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의사일정 참여를 전면 거부하자 헌법상 새해 예산안 통과 마감 시한인 이날 예산안을 상정해 심의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