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선 도전 질문에 “지금 할일 열심히 하는중”

安, 대선 도전 질문에 “지금 할일 열심히 하는중”

입력 2013-12-02 00:00
수정 2013-12-02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3생들과 토크 콘서트…일일 바리스타 체험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일 차기 대선 도전 여부와 관련해 “지금 저는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 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의원, “커피 나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발달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디앤디 카페를 찾아 일일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의원, “커피 나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발달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디앤디 카페를 찾아 일일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의원은 이날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 있는 발달장애인 취업 카페에서 일일 바리스타 체험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대선에서 역할과 기회가 주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안 의원과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최근 기자들과 만나 차기 대선에서 재도전을 시사한 가운데 안 의원은 차기 대선 도전 여부에 대해 우회적으로 답변한 것이다.

문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안 의원에 대해 “경쟁하지만 종래에는 같이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그 분 생각은 그분께 여쭤보셔야죠”라며 즉답을 피했다.

안 의원은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기구인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위원장 발표 시기와 관련해선 “좋은 시기에 발표하겠다”며 “내일(3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에 외부 인사도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때 다 종합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측 핵심 관계자는 “이번 주 화, 수, 목요일 중에 새정치추진위원회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국회 의사일정 불참과 관련해서는 “예산안과 국회 일정 연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드린대로다”라며 민주당과 차별화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수락고교 시청각실에서 상계동 지역 고교 3학년생들과 ‘곧 스무살들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12월 노원콘서트를 열었다.

안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노원콘서트 행사를 매달 한 차례씩 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