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장성택 관리하던 비자금 먼저 회수한 뒤 처형”

“김정은, 장성택 관리하던 비자금 먼저 회수한 뒤 처형”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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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형집행 전 재판정 모습. / YTN 영상캡쳐
장성택 사형집행 전 재판정 모습. / YTN 영상캡쳐


북한 김정은이 장성택이 관리하던 비자금을 확보한 뒤 장성택 처형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은 13일 정보당국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이 이끄는 노동당 행정부가 외화벌이 사업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우선 확보한 뒤 장성택에 대한 처형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장성택 숙청 이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비자금 확보 작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됐고 이런 작업이 마무리된 뒤 장성택 처형을 위한 특별군사재판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한 직접적인 원인은 쿠데타 가능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비자금 확보 작업은 김정은의 통치자금 회수 목적도 있지만 쿠데타 가능성을 원천 배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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