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원 개혁무력화, 무책임·근시안적 태도”

野 “국정원 개혁무력화, 무책임·근시안적 태도”

입력 2013-12-15 00:00
수정 2013-12-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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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5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 후 새누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정원 개혁 속도조절론에 대해 “국정원 선진화를 가로막는 무책임하고 근시안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장성택 처형 등 북한 내부의 움직임을 이유로 국정원 개혁을 좌절시키려는 태도는 책임있는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면서 “개혁 진통을 국정원이 받아들이도록 하는 게 책임있는 여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오히려 장성택 사건은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국정원이 댓글작업과 국내정치 개입 등 ‘엉뚱한 짓’에 역량을 소모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더 이상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거나 국내정치에 동원되는 ‘엉뚱한 짓’으로부터 국정원을 자유롭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오늘 10리길 가겠다고 천릿길 떠날 차량 정비를 막아 서는 어리석은 행위를 계속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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