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임신한 리설주 옆에서 담배 피우다…

北 김정은, 임신한 리설주 옆에서 담배 피우다…

입력 2013-12-28 00:00
수정 2013-12-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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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좋아하는 김정은, “담배 일찍 배우면 키가 안 큰다”고 김정일 주의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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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며 격술훈련 참관하는 北 김정은
담배 피우며 격술훈련 참관하는 北 김정은 담배 피우며 격술훈련 참관하는 北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초병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제3168군부대와 제695군부대 군인들의 격술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제1위원장이 담배를 피우며 격술훈련을 참관하는 사진을 실었다. 노동신문이 김 제1위원장의 흡연모습을 1면 톱으로 게재한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2013. 12. 28<<노동신문.북한부기사참조>> nkphoto@yna.co.kr/2013-12-28 09:28:52/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1면 톱으로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인민군 초병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제3168군부대와 제695군부대 군인들의 격술훈련을 참관했다고 28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이 담배를 피우며 격술훈련을 참관하는 사진을 커다랗게 실었다. 사진 속에서 담배를 손에 쥔 김정은은 환하게 웃고 있다.

노동신문이 김정은의 흡연 모습을 1면 톱으로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이 애연가라는 사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전속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에 의해 널리 알려져 있다. 10년 가까이 김정일 곁에서 요리를 했던 후지모토 겐지는 “북한에 있을 때 김정은과 함께 담배를 피웠다”고 회고록에 썼다. 후지모토 겐지에 따르면 김정은은 술·담배를 일찍 시작했다. 김정일이 “담배만은 일찍 배우면 키가 안 큰다”고 주의를 주자 후지모토 겐지의 담배를 몰래 얻어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흡연. / 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흡연. / 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의 흡연 장면은 북한 매체에 앞서 여러 차례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인민체육대회 남자축구 결승 경기가 열리는 평양 김일성경기장에 임신 중인 부인 리설주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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