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4자 합의대로 국정원개혁·예산안 처리해야”

김한길 “4자 합의대로 국정원개혁·예산안 처리해야”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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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명 의원의 저력과 결기로 상황 돌파하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0일 여야가 당초 이날 국정원 개혁안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유일한 해법은 새누리당이 4자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예산안과 국정원 등 개혁 입법을 합의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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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12월3일에 있었던 여야 지도부 4자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을 지키고 있지 않아 국회가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국정원 개혁 협상과 관련, “(4자회담) 합의사항 중 특히 국가정보원 직원의 정부기관 출입을 통한 부당한 정보활동 통제 및 정당, 민간에 대한 부당한 정보수집을 금지하기로 한 부분을 새누리당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과 법안처리도 새누리당의 태도가 결정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무상보육 국고보조율 추가인상, 의무교육 중학교 급식 국고지원,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학교 냉난방 교실을 위한 전기료 지원 등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과 직결된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당이라는 큰 울타리에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앞으로 가야 상황을 돌파할 힘이 생긴다”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 127명 국회의원의 저력과 결기로 이 상황을 함께 돌파해내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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