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새 정치에 부응할것”…3대 과제·비전 제시

전병헌 “새 정치에 부응할것”…3대 과제·비전 제시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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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채택 외압 실체 진상조사”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6일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 정치에 부응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와 민생회복, 새로운 정치를 ‘3대 과제’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일할 권리를 ‘3대 비전’으로 각각 제시한 뒤 “민주당은 이들 3대 과제와 3대 비전을 시대적 의제로 선도, 미래로의 전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내세운 ‘새 정치’의 프레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 원내대표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 “정권의 편향된 역사인식이 빚어낸 참극인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외면당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전쟁을 운운하며 엉터리 교과서를 통과시킨 정부·여당에 대한 준엄한 질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사교사들의 뜻과 무관하게 역사왜곡 교과서가 채택된데 대해 외압의 실체와 의도가 뭔지 밝혀낼 것”이라며 “당 ‘역사왜곡 교과서 진상조사단’을 중심으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 및 강력한 근절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지난 1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남북정책과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차이점이 뭔지 발견할 수 없었다”며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레스는 이 전 대통령의 5·24 조치를 폐기하는 것으로부터 새롭게 출발하고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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