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美 글렌데일 소녀상 찾아 보호 의지 밝힌다

김을동, 美 글렌데일 소녀상 찾아 보호 의지 밝힌다

입력 2014-01-09 00:00
수정 2014-0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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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독립운동 단체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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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백야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해 소녀상이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의 창립을 기념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의원은 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소녀상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을 방문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글렌데일 시의원을 만나 소녀상 건립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이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고 지난 4일에는 소녀상을 보호해 달라는 청원이 같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등 소녀상을 놓고 한일 간에 서명 대결이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8일 오후에는 LA 한국교육원에서 기념사업회 창립 기념 만찬을 열어 3·1 여성동지회, 광복회, 독립투사유족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의 미주본부 관계자와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주 지역 독립 선열의 업적을 추모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후 샌프란시스코 등을 방문해 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살핀 뒤 12일께 귀국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김 의원이 중국의 독립유적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미국에서 독립운동가 단체들과 함께 독립유적지를 돌아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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