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려고 하자…

박원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려고 하자…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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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재선을 노리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의 사이에 대해 “안 의원님과 저는 새로운 정치라는 접점이 있고 신뢰관계가 아직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6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 있지도 않은 일, 여러 분이 여러 말씀을 하시는 것에 대해 제가 일일이 말씀드리는 건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언급은 앞서 안 의원이 장하성 고려대 교수에게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동반자적 관계였던 박 시장과 안 의원이 ‘정적’ 관계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된다.

박 시장은 계속된 부인에도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서울시장 자리도 만만한 자리가 아닌데 왜 자꾸 엉뚱한 말씀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남은 기간 마지막 날까지 시정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보다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른바 ‘여의도 정치’라고 하는 정당정치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을 챙기는 일을 좀 게을리해온 게 아닌가 싶다”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안 의원이 표방하는 새 정치가 구체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본격적으로 정당을 만들지 않아 그럴 뿐 안 의원님은 근본적으로 삶의 이력에서 국민이 신뢰를 보낼 만한 일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저도 마찬가지”라고 옹호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고심하는 것과 관련한 의견을 묻자 “좋은 후보가 많이 나와 시민들이 골라 투표하는 재미도 있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거론된 사람들) 다들 훌륭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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