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국 탈북자 1516명…총 2만 6000명 넘어

작년 입국 탈북자 1516명…총 2만 6000명 넘어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가 1천516명으로 집계됐다고 통일부가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까지 ‘보호 결정’ 조치가 확정된 1천420명에다 보호 결정 전 단계로 정부 합동신문 과정에 있는 이들을 합친 수치다.

지난해 입국 탈북자는 전년의 1천50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에 들어온 누적 탈북자는 2만6천124명으로 늘어났다.

작년 입국 탈북자 가운데 여성은 1천145명으로 76%를 차지했다.

탈북자 중 여성 비율은 2006년 75%로 처음 70%를 넘기고 난 뒤 줄곧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입국 탈북자 중 여성은 1만8천174명으로 69%였다.

연간 탈북자 입국 규모는 2006년 처음 2천명을 넘긴 이후 계속해서 2천∼3천명대였다가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공식 등장한 2012년 1천502명으로 크게 줄었다.

국내 입국 탈북자 규모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김정은 체제 들어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탈북자 단속에 나서고 체제 선전 차원에서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를 다시 북한으로 데려가는 공작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