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남북공조가 북미 핵협상 촉진할 수 있어”

조선신보 “남북공조가 북미 핵협상 촉진할 수 있어”

입력 2014-02-14 00:00
수정 2014-0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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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속개된 14일 한미군사훈련을 비난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공조를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최고수뇌부의 결심 / 분열사에 종지부를(3)’이라는 글에서 남북 간 핵재난 예방 조치 등을 제안한 국방위원회의 ‘중대제안’에는 동북아시아 역학관계와 국제정세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깔려 있다며 “북남의 공조가 조미(북미) 간의 핵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핵타격 수단을 더 이상 끌어들이지 않을 결단이 그를 위한 단서를 마련한다”며 “남조선 당국이 동족대결의 사고방식을 바꾸기만 하면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선순환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또 “중대제안은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함께 벌이는 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며 남한의 일반 군사훈련이 아니라 ‘외세’와 벌이는 훈련만 문제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또 남북이 일본의 과거사 문제 등에서 손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지금 남조선 당국은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군국화 움직임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요인으로 된다고 비난하면서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북은 한목소리를 낼수 있는 동족”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쌍방당국이 자기 책임을 다해나간다면 민족공조의 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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