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내주중 서울시장 출마 여부 밝힐 것”

정몽준 “내주중 서울시장 출마 여부 밝힐 것”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4-02-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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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40명과 방중…”백지신탁 문제와 朴心 관련없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20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번 주말 귀국해 다음 주 중에는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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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중국 출국에 앞서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지 않게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나로서는 큰 결정”이라며 “이런 큰 결정을 하려면 나도 생각을 해보고, 그다음에 시장을 해서 무엇을 할지 준비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날 비공개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와 언쟁을 벌인 데 대해서는 “그런 일로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쳤다면 송구하다”라면서 “앞으로 더 잘 대화를 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유감을 표했다.

특히 정 의원은 당시 최 원내대표를 상대로 당권파 주류가 자신의 백지신탁 문제를 의도적으로 거론하는 게 아니냐는 불쾌감을 드러낸 데 대해 “그것(백지신탁)과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비춰졌다면 앞으로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 스스로 우리 당의 책임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당직을 맡고 있진 않지만, 우리 모두 지도부의 일원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일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의원외교협의회장인 정 의원은 이날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여야 의원 40여 명과 함께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한중 관계 발전과 동아시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방중 의미에 대해 “우리나라 번영과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나라가 중국”이라며 “우리가 사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작년 우리나라가 700억 달러 무역흑자를 냈는데, 그 중 600억 달러가 우리가 중국에서 낸 무역 흑자”라면서 “그래서 중국과의 경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방안들을 생각하고 있고, 위안화 거래소 설립도 그런 방법의 하나”라고 밝혔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아직 부족한 예우 ‘독립유공자’·‘선순위 유족’ 주차 요금 감면제도, 안내 부실·표기 누락

지난 7월 14일부터 시행된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주차요금 50% 감면’ 제도가 공영주차장에서 안내 부실과 표기 누락으로 제도 취지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은, 기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던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80%)을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에게까지 확대(50% 감면)한 내용이다. 지난 7월 14일부터 감면이 적용됐음에도 8월 8일까지 감면 혜택을 받은 유족이 전무해, 주요 공영주차장 감면 안내표시를 확인한 결과, 감면 내용이 게시되지 않았거나 매우 작은 글씨로 표기된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 지난 8월 12일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128개소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차장 40개소를 확인하여 안내표지판에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요금 면’ 내용을 게시 조치했으나, 글씨가 작은 게시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점검 대상 40개소 중 ‘독립유공자 본인 주차요금 감면 80%’ 표기가 누락된 곳이 20곳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공기간 부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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