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 북한은 ‘인터넷 적대국’”

“국경없는기자회, 북한은 ‘인터넷 적대국’”

입력 2014-03-13 00:00
수정 2014-03-13 08: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언론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올해도 북한을 인터넷 적대국으로 지목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전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2일 세계 인터넷 상황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파키스탄, 쿠바, 중국 등과 함께 북한을 ‘인터넷의 적’으로 규정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북한과 외부 세계의 인터넷 접속이 거의 불가능하고,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통신망 ‘광명’조차 엄격한 감시와 검열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약 200만 명의 북한 주민이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외부 세계와 인터넷 차단으로 CD나 DVD, USB 등으로 외부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작년 3월에도 북한을 ‘인터넷의 적’으로 규정하는 등 매년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터넷 감시가 심각하다고 지적해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