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단체, 북한에 우물파기 장비·의약품 지원

美 민간단체, 북한에 우물파기 장비·의약품 지원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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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단체들이 대북 인도적 지원에 잇따라 나섰다.

1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의 우물파기 사업을 지원해온 미 민간단체 ‘웰스프링’은 금주 초 시추기계를 장착한 중장비용 대형트럭을 북한에 보냈다.

이번 지원은 북한 지하수개발연구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중장비용 트럭은 중국에서 구입한 것이다.

웰스프링의 제임스 린튼 대표는 2007년부터 매년 북한을 방문해 지금까지 200여 개의 우물파기 사업을 지원해왔다.

린튼 대표는 앞으로 북한의 12개 시·도에 시추장비를 한대씩 보내 전국적으로 1만여 곳에서 우물을 파는 곳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 민간단체 ‘아메리케어스’도 최근 북한에 37만 달러(약 3억9천만원) 상당의 소아용 영양보조제와 의약품, 의료기구를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전했다.

지원물품은 다음 달 말 북한에 도착해 평양과 황해북도 내 병원, 보건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작년 9월에도 평양의 신경외과 병원에 항생제와 마취제, 의료기구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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