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27일 합당절차 마무리…첫발

통합신당, 27일 합당절차 마무리…첫발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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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21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야권 통합신당으로 창당되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합당 결의를 의결했다.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합당추진 경과보고 및 합당 결의의 건을 상정해 합당과 해산 및 청산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에 따라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합당 결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위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합당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자 당 최고위원회를 합당을 추진할 수임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합당은 형식상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주당을 흡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정당이 수임기관을 정하고 수임기관의 합동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오는 25일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열어 공식적으로 해산하고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 뒤 27일에 합당수임기구에서 합당을 의결하면 합당 절차는 마무리된다.

지난 18일 경기도당 창당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는 이날 인천 남동구의 한 호텔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창당대회에는 새정치연합에서 330명, 민주당에서 100명의 발기인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신동근 인천시당 위원장과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창당준비단에서 활동한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 정치가 수십 년 낡은 체제를 지속하느라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버릴 것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정치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누구나 땀 흘린 만큼 잘 살고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는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좌니 우니 하는 말에 매달리지 않겠다”며 “하나로 뭉쳐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정권교체를 향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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