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개방된다…기증 의사 밝힌 권양숙 여사는 어디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개방된다…기증 의사 밝힌 권양숙 여사는 어디로?

입력 2014-03-25 00:00
수정 2014-03-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개방’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사저를 기부하겠다는 의향서를 지난해 11월에 제출했다고 노무현재단이 24일 밝혔다.

권양숙 여사는 ‘사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에 따라 기부하기로 했다고 재단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저 개방은 한 해에 전국 곳곳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오는 100만명의 참배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는 뜻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권양숙 여사는 기부하기로 한 사저 인근에 짓는 다른 사저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사할 사저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7~8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저 건립비는 전액 권양숙 여사가 사비로 충당한다.

하지만 완공된다고 해서 당장 옮겨가는 것은 아니라고 재단 관계자는 말했다.

사저 개방의 방법, 범위, 관리 주체와 비용, 전시 유품의 품목 등 논의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은데다 사저 곁에 머물 직원의 공간도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단이 기부 받은 사저를 어떤 방식으로든 개방하겠지만 그 시점이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