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경환 연설, 알맹이 없는 ‘남 탓’ 연설”

野 “최경환 연설, 알맹이 없는 ‘남 탓’ 연설”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13: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집권 여당의 청사진이 빠진, 알맹이 없는 ‘남탓’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침체된 민생을 살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은 채 대부분 문제를 야당 책임으로 돌린 것은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최 원내대표가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미이행을 사과한 것을 두고 “최 원내대표가 대독 사과할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며 “사과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선진화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대화와 타협이 아닌, 또다시 몸싸움이 난무하는 국회로 되돌리자는 ‘국회 후진화법’ 개정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최 원내대표가 증거조작을 옹호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국가권력기관을 바로 세우려면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황교안 법무부장관 사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최 원내대표와 여당은)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탓하지 말고 손을 내밀라”며 “정부·여당은 모든 문제를 야당 탓으로 돌리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