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민단체, ‘다케시마의 날’ 취소소송 각하에 항소

韓 시민단체, ‘다케시마의 날’ 취소소송 각하에 항소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14: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상북도-시마네현 주관 독도 공동연구회 구성 제안

한국의 독도 관련 시민단체가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2월22일)’ 지정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이 일본 법원에서 각하된데 불복, 상급 법원에 항소했다.

독도 일본에 알리기 운동연대(독도련)’ 배삼준 회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 소재 히로시마(廣島)고법 마쓰에 지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독도가 일본과 관계없다는 내용의 1877년 일본 문서인 태정관(太政官·일본 내각의 전신) 지령문 등 독도가 한국땅임을 입증하는 자료들을 거론하며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시마네현 조례 제36호가 무효임을 확인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 2월 마쓰에지법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마쓰에지법 재판부는 지난달 31일,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시마네현 조례는 특정인의 권리나 법적 지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아니며, 소송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각하했다.

배 회장은 또 경상북도 도지사와 시마네현 지사가 주관하는 독도 공동연구회를 구성할 것을 시마네현 측에 제안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