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종시장 후보 ‘술자리참석’ 논란…黨윤리위 조사

與 세종시장 후보 ‘술자리참석’ 논란…黨윤리위 조사

입력 2014-04-19 00:00
수정 2014-04-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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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조사해 응분의 조치 취하겠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여야 정치권의 모든 선거운동이 중단되고 ‘음주 자제령’이 내려진 가운데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된 유한식 현 시장이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 지도부는 19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제보가 접수되자마자 내부 회의를 거쳐 이번 사안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위원장 경대수 의원)에 회부했다.

제보에 따르면 유 시장은 18일 밤 세종시당 청년당원 20여명이 모인 저녁 자리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함께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폭탄주가 돌았고 유 시장에 대한 건배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현재 저녁 자리에 들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탄주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대표는 음주 여부를 떠나 신중하지 못한 처신을 질타하면서 윤리위 회부를 지시했고, 윤리위는 곧바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당 관계자는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사실일 경우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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