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 당·청 지지율 동반하락…野 1.2%p 반등

‘세월호 여파’ 당·청 지지율 동반하락…野 1.2%p 반등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참사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빠지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율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21~2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1주 전의 53.4%에서 4.7%포인트 하락한 48.7%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율은 26.9%에서 1.2%포인트 상승한 28.1%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합당 선언 이후 6주 연속 하락하다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격차는 20.6%포인트로 5.9%포인트 줄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7.9%를 기록해 1주 전의 64.7%보다 6.8%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에는 71%까지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6%포인트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사고수습이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커져 (박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