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공식선거전 개막…여야 총력 유세

6·4지방선거 공식선거전 개막…여야 총력 유세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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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안전’ 최대 이슈…13일간 불뿜는 공방 예고與 대전·野 수원서 유세 시작…서울시장 후보 0시부터 맞대결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22일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여야는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에서 각급 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의 수성 또는 탈환을 목표로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전국을 순회하는 유세전에 돌입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분기점으로,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고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세월호 참사’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중도층의 표심 향배와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수많은 고교생이 숨진 비극에 따른 트라우마가 한동안 국민 정서에 영향을 준 만큼 비슷한 연배를 자녀로 둔 40대 학부모들의 투표 성향과 투표율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국민 안전’에 초점을 맞춘 대표 공약을 일제히 내걸고 요란하지 않되 내실 있는 선거 운동으로 상처 입은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국회의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과정에서의 득실과 앞으로 여야가 내놓을 후속 대책도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주초 대국민 사과를 한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국민의 이목을 끌 수준의 후임 총리 인선과 개각, 청와대 인적 개편 등을 단행한다면, 역시 잠재적 선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최대 격전지이자 승부처인 수도권의 서울 경기 인천에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대체로 앞서거나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뤘거나 성사할 예정인 부산과 광주에서 파란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여야 후보 간 백중세로 알려진 충북의 표심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각각 대전과 수원에서 선거 운동의 첫발을 내디딘다.

전략적 요충지를 첫 유세 지역으로 택하는 정치권의 전통을 고려할 때 새누리당은 캐스팅보트 지역인 ‘중원’ 경쟁에 승부수를 던지려는 전략으로 보이고,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고리’로 판단한 경기도에 상당한 전력을 할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들은 이날 0시에 이미 공식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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