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아들 군복무·위장전입 의혹 등 가족 문제 나오자 후보 사퇴 결심?

안대희, 아들 군복무·위장전입 의혹 등 가족 문제 나오자 후보 사퇴 결심?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08: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 지명 엿새 만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관예우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난 안 후보자는 변호사로 번 수임료 1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 지명 엿새 만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관예우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난 안 후보자는 변호사로 번 수임료 1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안대희 아들’ ‘안대희 후보 사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배경에는 전관예우 논란뿐만 아니라 안대희 아들 등 가족 문제가 쟁점화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대희 후보자가 아들과 딸에게 각각 5000만원씩을 증여한 것을 놓고도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했는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밖에도 회현동 아파트 가격이 실제는 12억 5000만원에 샀지만 등기부등본에 16억 2000여만원이라고 기록돼 있는 점 때문에 아파트 매도시 양도세를 줄여보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또 1978년부터 1985년까지 13차례 주소를 옮긴데다 2001년과 2007년에는 부인이 자녀만 데리고 주소를 옮긴 것을 놓고 위장전입 논란도 나왔다.

아들의 군복무 특혜, 변호사 개업 전인 2012년 8월과 2013년 3∼7월 건설사로부터 현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대법관 재직 당시 순수입 증가분이 미미한데도 예금이 1억원이나 늘어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등이 안 후보자를 괴롭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