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NGO, 작년 24억원 대북 지원”<美방송>

“아일랜드 NGO, 작년 24억원 대북 지원”<美방송>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08: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일랜드 비정부기구 ‘컨선 월드와이드’가 작년 북한 주민의 식량·식수개선 사업에 240만달러(약 24억5천만원)를 지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전날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작년 대북 지원 비용이 전년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황해도 등 북한 중남부 3개도와 평양에서 식량·식수·위생 관련 5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의 지원을 받아 황해북도 금촌군의 한 염소농장은 염소 젖을 생산해 병원·고아원에 공급하고 콩 식품 공장은 두유를 생산해 2만2천여명의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컨선 월드와이드’의 대북 지원 규모는 이 단체가 지원하는 28개국 중 21번째로 많았으며 지원 비용은 대부분 아일랜드·스웨덴 정부와 유럽연합(EU)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고 RFA가 전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북한에 사무소를 둔 6개 유럽 구호단체 중 하나로 고난의 행군시기인 1997년부터 북한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20만여명의 북한 주민들이 이 단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