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후보, 딸 비판글 “자질이 없다” 오후 2시 30분 긴급 기자회견

고승덕 후보, 딸 비판글 “자질이 없다” 오후 2시 30분 긴급 기자회견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4-06-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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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후보, 딸 비판글 “자질이 없다” 오후 2시 30분 긴급 기자회견

고승덕 서율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2시 30분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친딸 고희경(캔디 고) 씨가 올린 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친딸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폭로글에 대한 입장과 함께 완주여부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승덕의 친딸인 희경 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그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며 고승덕 후보를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고승덕 후보 딸 기자회견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고승덕 후보 딸 기자회견 해명 나오나”, “고승덕 후보 딸 기자회견 완전히 막장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철규 서울시의원 “가해에 관대·피해에 가혹한 학폭 조치 기준, 이제 바꿔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13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가해학생에게는 관대하고 피해학생에게는 가혹한 학교폭력 조치 기준은 이제 바꿔야 한다”며 조치 기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심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도 사회봉사에 그치는 약한 처분이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학생이 다음 날 가해학생과 같은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현실은 잘못된 기준이 만든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교육부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 고시’는 2016년에 제정된 이후 개정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 조치 기준상 피해의 심각성이 크더라도 ‘일회성’으로 판단되면 강한 처분이 내려지기 어려운 구조”라며, 학교폭력 조치 기준이 10년 가까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가해학생의 반성문·화해 노력 등이 조치 점수에서 과도하게 반영되는 점도 지적했다. 황 의원은 “반성문 몇 장만 제출해도 점수가 낮아져 중한 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구조”라며 “현재 조치 점수 체계는 가해학생 중심적이며, 피해학생 보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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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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