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농약급식’ 문건 서로 달라” 제시한 해결책은?

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농약급식’ 문건 서로 달라” 제시한 해결책은?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JTBC 캡처
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JTBC 캡처
손석희 “정몽준 박원순 ‘농약급식’ 문건 서로 달라” 제시한 해결책은?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TV토론에서 감사원 보고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밤 JTBC에서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일대일 토론의 핵심 쟁점은 이른바 ‘농약급식’ 논란이었다.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보고서를 증거로 들면서 ‘농약급식’ 공세를 펼쳤다.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서울의 학교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박원순 후보 역시 자신이 가져온 문서를 보여주면서 “감사원에서 서울시에 통보한 게 바로 이것이다. 여기 어느 줄에도 농약 잔류 식자재가 학교에 공급됐다든지,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든지, 행정 처분이나 징계가 필요하다든지 등의 내용이 들어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다시 재반론에 나선 정몽준 후보는 직접 문제 내용을 담은 보고서 부분을 읽어보이면서 “보고서에 보면 서울시장과 공사 사장이 주의 처분을 받았고, 급식센터장이 중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손석희 앵커는 “죄송하지만 두 분이 같은 자료를 가지고 계시냐”고 묻기까지 했다.

또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토론에서도 서울시 문건을 두고 공방이 일었다.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시장님이 계시는 3년간 재개발 재건축 3년 동안 7개만 허가해줬다”면서 “이는 골목 상권 죽인 것에 시장님이 상당히 기여한 거다”라고 공격했고 박원순 후보는 “완전히 허위다. 자꾸 7건이라고 하는데 그 근거가 어디서 나온 건지 묻고 싶다”고 반박하며 첨예하게 맞섰다.

손석희 앵커는 토론 마무리에 앞서 “제가 두 분이 토론하시는 동안 자료를 대조해봤다”면서 “두 문서 사이에 3개월의 차이가 있다”고 자료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렸다. 손석희 앵커는 이어 “이 자료는 저희가 가져가 따로 취재해보겠다”며 마무리했고, 두 후보는 모두 동의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