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세월호 후속조치 시급”…朴 “용광로 국회 만들자”

李 “세월호 후속조치 시급”…朴 “용광로 국회 만들자”

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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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첫 주례회담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과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주례회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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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
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담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동은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만나자”는 박 원내대표의 제안에 이 원내대표가 “빨리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이 원내대표는 회담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국가대개조, 세월호 유가족(지원) 문제, 정부조직 문제, 관피아 문제,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할 사안이 대단히 시급하다”면서 “심도있고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해서 국회에서 빨리 이런저런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나 김한길 공동대표가 관심을 갖고 계신 정보위나 예결위의 일반 상임화 문제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심도있게 논의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외국사례나 정부 측 입장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논의 자체는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해 이제는 사람중심, 사회통합, 균형과 견제, 국민안전 등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회가 이런 국민의 명령에 즉시 응답을 해서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용광로 국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 간 주례회담에 대해 “매주 만나서 논의하는 것은 대단히 생산적이고 진일보한 국회 운영 같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은 앞부분 공개 후 비공개로 전환했다. 회담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함께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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