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첫날…여야 ‘문창극 거취’ 공방

대정부질문 첫날…여야 ‘문창극 거취’ 공방

입력 2014-06-18 00:00
수정 2014-06-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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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 및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열리는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여야는 과거 발언과 칼럼으로 식민사관,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를 놓고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수뇌부를 중심으로 문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검증하자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즉각적인 후보 지명철회와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또 사고 발생 두 달이 지난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국회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운영 방향 및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재발방지책이 거론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1993년 ‘고노 담화’의 일부 문안이 한·일 당국의 조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고노 담화 흔들기’에 나선 것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이철우 조해진 이장우 송영근,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원혜영 김 현 서영교 최동익,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 12명이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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