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출마의 변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

권은희 출마의 변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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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권은희 출마’

권은희 출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7·30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광산을 후보로 출마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과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뒤 “계속 출마 권유를 받았다. 고민 끝에 오늘(9일) 김한길 공동대표와 통화 끝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사직서 제출 당시 ‘7·30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런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10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결정 후) 가장 고민이 깊었던 부분은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한 제 노력의 진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주위 분들의 염려”라고 말했다.

그는 “9년간 수사과장으로서 (지켜왔던) 일관된 원칙이 법과 그리고 수사의 절차의 준수였다”며 “그래서 당연히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의 폭로는) 해야 되는 일이었고, 결국은 진정성이라는 것은 진실에 의해서 담보된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수원 팔달병에 손학규 상임고문, 수원 영통정에 박광온 대변인, 수원 권선을에 백혜련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등을 각각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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