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野제안수용해 ‘국가개조’→국가혁신’ 바꿔”

“朴대통령, 野제안수용해 ‘국가개조’→국가혁신’ 바꿔”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국가개조’라는 표현을 ‘국가혁신’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홍원 총리가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 구성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국가개조’란 말이 일본 군국주의식 용어이고 권위적이고 하향식이라 ‘국가혁신’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며 “박 대통령은 즉석에서 ‘그러면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답변했다”고 회동 내용을 소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문제에 초당적으로 대처하라는 국민 요구를 실천할 때”라며 “국민불안과 고통 받는 민생, 뒤틀린 정의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와 민심을 가감없이 전했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회동 결과가 국정운영 기조 변화에 얼마나 반영될지 지켜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 과정에서 위증 논란이 불거진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미 의회에서 거짓말한 후보에 대해선 한치의 용서도 없다. 위증은 가장 큰 결격사유”라며 “청문회에서까지 거짓말을 하는 정 후보자를 국민은 용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정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들어 “음주운전 전력은 공천에서도 배제사유”라며 “(임명 강행이냐 지명철회냐는) 박근혜정권과 대한민국 품격의 문제”라고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가 이날로 마무리되는데 대해 “청와대의 자료제출 거부와 새누리당의 파행시도, MBC의 출석거부 등 비협조적 태도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16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오늘부터 여야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