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회 “이석기 재판영향 안돼”…종교계 탄원서 비판

헌정회 “이석기 재판영향 안돼”…종교계 탄원서 비판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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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헌정회(회장 목요상)는 29일 4대 종단 지도자들이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최근 재판부에 전달한 것과 관련, “종교계는 물론 어떠한 정치·사회단체라도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헌정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들에게 선처를 요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규정한 헌법 정신에도 위배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석기 등이 주도한 사건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로서 이들이 반성과 개전의 정이 없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헌정회는 “사법당국도 반국가 사범에 대한 재판에 있어서 어떤 외부의 압력이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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