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35 엔진터빈 마찰로 화재”…방사청에 설명

“美, F-35 엔진터빈 마찰로 화재”…방사청에 설명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17: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배치된 F-35 엔진 전수조사 결과 같은 결함 없어”

미국은 지난달 발생한 F-35 화재 사고 원인을 우리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에게 설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0일 “미국의 F-35 사업 책임자가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에어쇼(14~20일)에 참가한 방사청의 고위 관계자에게 F-35 화재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면서 “미측은 엔진 뒤쪽 터빈에서 마찰력이 생겨 파손된 조각이 연료통을 치면서 화재가 났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미측은 “실전 배치된 F-35 전투기의 엔진을 전수 조사했으나 같은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미측은 우리 정부에 화재 사고 조사 결과를 담은 공식 문서는 아직 보내지 않았다”면서 “일단 방사청 고위 관계자에게 구두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F-35는 지난달 23일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이륙 중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5세대 스텔기 전투기인 F-35A 40대를 2018년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F-35에 대한 문제점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지난 28일 사설을 통해 “F-35가 14년 전 개발이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F-35에서 각종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미국이 F-35 구매 계획을 다시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방부도 29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F-35 전투기 시험 비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 시점이 2017년 9월로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프트웨어는 내비게이션과 통신, 목표물 조준 체계 등 운영에 관련된 것으로 전투기 성능을 구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에게 흑석고 남측에 학생 보행로를 추가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당초 설계상 흑석고 남측 출입문은 차량 진출입 용도로만 계획됐다. 이에 흑석고로 자녀를 진학시킬 예정인 학부모들로부터 통학 편의를 위해 남측에도 보행로를 조성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한 ▲개교와 동시에 수준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를 적극 배치할 것 ▲재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재 4개 층인 교사동을 5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것 ▲안전한 급식실, 과학실 등을 조성해줄 것 ▲면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내부 디자인을 채용할 것 ▲밝은 색상의 외장 벽돌을 사용해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것 등을 교육감에게 주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흑석고 남측 보행로를 포함한 이 의원의 주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