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남북고위급 접촉제의 ‘환영’…이산상봉도 기대

여야, 남북고위급 접촉제의 ‘환영’…이산상봉도 기대

입력 2014-08-11 00:00
수정 2014-08-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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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1일 우리 정부의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제의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남북 당국의 전향적 대화를 기대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번 만남이 성사돼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해 남북간의 관심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남북간의 대화 재개를 통해 꽉 막혀있는 소통의 물꼬를 트고 상호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정부의 이번 제안에 즉각 화답해 남북한의 현안을 전향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통일대박으로 가는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남북이 마주앉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정부가 막힌 남북관계의 활로를 열고자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북한 역시 이번 접촉 제안에 협력적 자세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특히 정부가 접촉 의제에 5·24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한 점에 주목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5·24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경협 등에 대해 전향적 입장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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